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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시장 동향
2015.08.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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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트워크 보안 분석도>
네트워크 보안이란 공격자가 TCP/IP 등 통신 프로토콜의 다양한 취약점을 이용하여 허가 받지 않은 네트워크 자원에 접근하거나 그 자원을 파괴 또는 사용을 방해하는 것에 대해 방어하는 보안을 지칭한다. 1세대 방화벽인 패킷 필터, 2세대 방화벽인 스테이트풀 인스펙션 패킷 필터 방화벽을 거쳐 최근의 차세대 방화벽인 어플리케이션 방화벽까지 발전했다.
네트워크 보안 시장을 살펴보면 가장 규모가 큰 방화벽(F/W), 침입방지시스템(IPS), VPN 및 UTM 시장 등으로 나눌 수 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제품이 하나로 합쳐지고 있는 추세이다.
방화벽 시장의 경우 SECUI가 차세대 방화벽 MF2를 출시한 이후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고 안랩과 퓨쳐시스템이 그 뒤를 따르고 있다. 그 외 한솔넥스지, 넷시큐어, 엑스게이트 등 많은 업체가 방화벽 시장에서 경쟁하고 있는데, 방화벽 시장은 네트워크 보안 시장에서 가장 규모가 크고 경쟁이 치열한 시장이다.
IPS/IDS 시장은 윈스가 큰 차이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나 점차 네트워크 보안 제품이 하나로 통합되는 추세이며, 시그니처(패턴) 확보 문제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 네트워크 보안시장에서 활약하고 있는 업체들과, 주요 제품들을 살펴보자.
1. 시큐아이
네트워크 보안 회사로, 가장 주력하고 있는 방화벽을 중심으로 IPS, UTM 등 제품을 다양화 하고 있다. 어플리케이션 방화벽 MF2를 출시한 이후 공공 및 금융 시장에서 호평 받아 방화벽 시장에서 시장점유율 1위를 지키고 있으며 지난 해에는 1천만 달러 수출의 탑 수상을 한 바 있다. 최근에는 IoT 보안 플랫폼을 국산 기술로 개발했는데, 국내 사물인터넷 보안 표준화에도 적극 참여한다는 청사진을 가지고 있다.
2. 윈스
침입방지시스템(IPS) 중심의 네트워크 보안 회사이다. IPS를 중심으로 제품을 다양화, 통합화 하고 있다. IPS/IDS 제품은 아키텍쳐 상 성능이 우수해 타 업체와 큰 차이로 시장 점유율 1위를 유지하고 있다. 그렇지만 시장에서 네트워크보안 제품이 점차 통합되면서 IPS/IDS 단독 사업이 점차 줄고 있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3. 퓨처시스템
국내 최초로 방화벽/VPN 통합 Gateway를 개발한 이후 국내 최초 네트워크 보안용 SoC 개발, 국내 최다수 VPN고객 보유 등 정보보안 분야의 명성을 쌓았다. 하지만 국내 IT벤처기업 가운데 드물게 25년이 넘는 역사를 가졌음에도 불구하고 주식시장 상장과 폐지를 겪으며 곡절을 겪었다. 최근 창업자인 김광태 대표가 확실한 지분(87.75%)을 확보하면서 업계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으며, 2015년 재상장을 검토 중에 있다.
4. 팔로알토 네트웍스
매출이 2012년 대비 55% 성장하는 등 최근 높은 성장세를 기록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가트너로부터 3년 연속 업계 리더로 선정되는 등 대내외 시장에서 선도적인 보안 솔루션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최근에는 모바일 보안, 클라우드 보안 그리고 Anti-Exploit 보안 제품을 신규로 발표하는 등 다양한 분야로 제품 영역을 확장하고 있다.
5. 시스코
올해로 창립 30주년을 맞은 시스코는 네트워크 시장의 절대 강자이다. 하지만 네트워크 보안과 시스템 보안, 물리 보안과 IT 보안을 모두 연결한 총체적인 보안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보안에 대한 큰 로드맵을 그려나가겠다고 한 바 있다. 최근 각 분야별 보안회사 인수·합병(M&A)을 통해 보안 포트폴리오를 계속 확장해 가고 있다.
6. 포티넷
포티넷은 미국 캘리포니아 서니베일에 본사를 두고 있고, 한국에는 2002년도에 지사를 설립하여 본격적인 사업을 시작했다. 포티넷은 UTM이라는 개념을 처음으로 도입해, 전세계 UTM 시장 마켓쉐어 1위를 하기도 했다. 향후 APT 시장에 본격 대응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