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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Report] 2026년, 어떤 AI 시대가 펼쳐질까
2025.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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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은 생성형 AI가 일상과 산업 전반에 본격적으로 내재화되기 시작한 전환점으로 평가받고 있음. 2022년 오픈AI의 챗GPT 공개가 생성형 AI 시대의 서막이었다면, 2025년은 AI가 특정 서비스나 실험적 도구를 넘어 일상과 업무 흐름에 구조적으로 통합되기 시작한 시점으로 구분됨.
✅ 최근 구글이 발표한 ‘제미나이 3(Gemini 3)’는 실제 사용자들의 필요와 요구를 광범위하게 충족시키는 모델로 평가되며, 챗GPT를 넘어선 현 시점 최고 수준의 AI 모델로 자리매김함.
ㆍ 시장조사업체 시밀러웹(SimilarWeb)에 따르면, 챗GPT 트래픽 점유율은 1년 전 87%에서 최근 71.3%로 하락한 반면 구글 제미나이는 같은 기간 5.7%에서 15.1%로 약 3배 증가함.
ㆍ 제미나이 3의 약진은 생성형 AI가 일상화 단계에 진입했음을 보여주는 동시에 AI 경쟁의 초점이 모델의 절대적 성능을 넘어 ‘확산 역량’으로 이동하고 있음을 시사함.
ㆍ 구글은 검색, 지메일, 유튜브, 구글 워크스페이스 등 수십억 명의 사용자를 보유한 기존 서비스 전반에 AI를 기본 기능으로 통합함으로써 제미나이 3가 독립된 도구가 아닌 디지털 서비스 전반을 관통하는 기본 레이어로 작동할 수 있는 환경을 확보함.
ㆍ 구글이 추진한 이러한 전방위적 AI 통합 전략의 성과는, 생성형 AI가 점차 사회·산업 전반에 영향을 미치는 범용 기술(General-purpose technology)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줌.

✅ 또한, 2025년은 에이전틱 AI(Agentic AI)의 가능성이 본격적으로 확인된 해로 평가됨.
ㆍ 에이전틱 AI란 단순한 질의응답이나 콘텐츠 생성을 넘어 스스로 목표를 설정하고 계획을 수립하며 다양한 환경 속에서 자율적으로 판단하고 행동할 수 있는 AI 시스템을 의미함. 그 핵심은 사용자의 목표와 비전, 문제의 맥락을 이해하고, 지속적인 지시 없이도 복잡한 작업을 연속적으로 수행하며, 상황에 따라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고도화된 자율성’에 있음.
ㆍ 최근 검색, 연구, 코딩, 고객 응대 등 다양한 영역에서 에이전트 기반 자동화 실험이 이어지며 AI가 기존 업무 흐름에 직접 개입하는 사례가 점차 증가하고 있음.
ㆍ 2025년은 이러한 에이전트 기술이 개념 검증(PoC)과 파일럿 단계를 중심으로 확산되며 AI가 ‘답을 제시하는 도구’에서 ‘업무를 수행하는 주체’로 진화할 수 있음을 보여준 시기였음. 이는 곧 2026년을 기점으로 AI 활용의 초점이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에서 ‘어디까지 맡길 수 있는가’로 이동할 가능성을 시사함.
2026년은 ‘행동하는 AI’가 실제 성과와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시험대가 될 전망임. 2025년이 AI의 구조적 내재화와 에이전틱 AI의 가능성을 확인한 해였다면, 2026년은 이러한 기술이 현실의 업무·의사결정·운영 환경에 얼마나 깊이 안착할 수 있는지를 가르는 시점이 될 것으로 예상됨.
✅ 마이크로소프트는 2026년을 AI가 인간과 함께 사고하고 문제를 해결하는 ‘실질적 협업 파트너’로 전환되는 시점이 될 것으로 전망함.
ㆍ 이를 뒷받침하는 2026년 AI 트렌드로 ▲사람의 역량을 확장시키는 AI ▲보안이 내장된 AI 에이전트의 확산 ▲의료 격차 해소에 기여하는 AI ▲과학 연구의 중요한 파트너로 부상하는 AI ▲더 스마트하고 효율적인 AI 인프라 ▲코드의 문맥을 이해하는 AI ▲양자 컴퓨팅의 실용화를 제시함.
ㆍ 즉 AI는 다양한 산업에서 인간의 역량을 증폭시키는 방향으로 활용이 확대되며, 실질적 성과가 검증되는 단계에 진입할 것으로 예상됨.
ㆍ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보안은 사후 대응이 아닌 내장형·상시적 요소로 통합되며, AI 에이전트의 신원·권한·행위에 대한 통제와 검증 체계의 중요성이 더욱 부각될 전망임. 이는 기술 성능이나 도입 속도 못지않게, 행동하는 AI를 얼마나 안전하고 책임 있게 운영할 수 있는가가 AI 활용의 중요한 판단 기준으로 자리 잡아가고 있음을 시사함.
✅ 가트너는 2026년을 AI 기반 초연결(AI-powered, hyperconnected) 환경이 본격화되는 분기점으로 규정하며, 발표한 ‘2026년 10대 전략 기술 트렌드’ 가운데 6개를 AI와 직·간접적으로 연관된 기술로 선정함.
ㆍ 가트너는 단일 기술이나 개별 역량만으로는 더 이상 차별화가 어려운 초연결 환경에서, 기업의 성패가 ▲설계자(The Architect) ▲융합자(The Synthesist) ▲선도자(The Vanguard)라는 세 가지 역할 수행 방식에 의해 결정될 것이라고 진단함.
ㆍ 설계자 관점에서는, AI 활용을 전제로 한 안전하고 확장 가능한 디지털 기반을 구축하는 역량이 핵심으로 부상함. AI 네이티브 개발 플랫폼(AI-Native Development Platforms)을 통해 소규모·민첩한 팀 중심의 개발이 가능해지고, AI 슈퍼컴퓨팅 플랫폼(AI Supercomputing Platforms)은 대규모 모델 학습과 분석을 가속화하는 기반으로 작용함. 여기에 기밀 컴퓨팅(Confidential Computing)이 결합되며, 신뢰하기 어려운 인프라 환경에서도 민감 데이터와 AI 연산을 안전하게 보호할 수 있는 구조적 토대가 요구되고 있음.
ㆍ 융합자 관점에서는, 단일 모델이 아닌 다양한 AI 역량을 조합·조율해 실제 비즈니스 가치를 만들어내는 능력이 경쟁력을 좌우함. 멀티에이전트 시스템(Multiagent Systems)은 역할이 분화된 AI 간 협업을 통해 복잡한 업무 자동화를 가능하게 하고, 도메인특화 언어모델(Domain-Specific Language Models)은 산업별 정확성과 규제 준수를 강화함. 여기에 피지컬 AI(Physical AI)가 결합되면서, AI는 디지털 영역을 넘어 로봇·장비·현장 시스템을 직접 제어하는 물리적 실행 단계로 확장되고 있음.
ㆍ 선도자 관점에서는, AI 확산에 수반되는 위험을 사후 대응이 아닌 사전 설계 관점에서 관리하는 신뢰·보안·거버넌스 역량이 중요해지고 있음. 선제적 사이버보안(Preemptive Cybersecurity)은 AI를 활용해 위협을 사전에 차단하는 방향으로 전환되고, 디지털 출처증명(Digital Provenance)은 소프트웨어와 AI 생성 콘텐츠의 무결성과 신뢰성을 확보하는 기반이 됨. AI 보안 플랫폼(AI Security Platforms)은 다양한 AI 사용 환경을 통합적으로 통제하는 역할을 수행하며, 지오패트리에이션(Geopatriation)은 지정학적 리스크에 대응하기 위한 인프라 재배치 전략으로 부상하고 있음.

✅ 딜로이트는 ‘2026 TMT(기술·미디어·통신) 전망 보고서’를 통해 2026년을 AI 도입의 초점이 ‘무엇을 만들 수 있는가’에서 ‘어떻게 실제 비즈니스에 적용하고 운영할 것인가’로 전환되는 시점으로 진단함.
ㆍ 초대형 신규 모델이나 단독 AI 서비스 경쟁보다는, AI를 기존 서비스·업무 흐름·산업 구조에 내장하고 확장 가능한 형태로 운영하는 역량이 핵심 경쟁 요소로 부상할 것으로 전망함.
ㆍ 특히 에이전틱 AI 확산과 함께 AI 활용의 관건은 여러 에이전트를 어떻게 조율·통제·관리할 수 있는가, 즉 오케스트레이션 역량에 있으며 이는 운영 안정성과 직결된 과제로 지적됨.
ㆍ 딜로이트는 이러한 변화 속에서 데이터 정합성, 인프라 투자, 보안·거버넌스, 규제 대응 등 비교적 비가시적인 운영 요소들이 AI 성과를 좌우하는 핵심 변수로 부각될 것으로 분석함. 이는 2026년 AI 경쟁의 본질이 모델 성능이나 도입 속도를 넘어, AI를 규모 있게·안전하게 운영할 수 있는 능력으로 확장되고 있음을 시사함.
✅ 2026년을 향한 AI 담론은 점차 ‘행동하는 AI를 어디까지 허용하고, 어떻게 통제할 것인가’라는 질문으로 수렴되고 있으며, 그 핵심에 피지컬 AI(Physical AI)가 자리하고 있음.
ㆍ 피지컬 AI는 AI 기반 모델(두뇌), 컴퓨터 비전·센서(감각), 엣지 컴퓨팅 및 네트워크 인프라(연결), 제어·액추에이터(행동)가 결합돼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하는 시스템으로 정의됨.
ㆍ 에이전틱 AI가 디지털 환경에서의 자율적 판단과 실행을 확장했다면, 피지컬 AI는 그 판단이 실제 공간의 물리적 움직임과 결과로 직결되는 단계로의 진입을 의미함. 이는 AI의 역할이 의사결정 지원을 넘어, 현실 세계의 작업과 운영에 직접 개입하는 수준으로 전환되고 있음을 보여줌.
ㆍ 이에 따라 제조·물류·로보틱스·자율주행·의료 자동화 등 현장 중심 산업을 중심으로 피지컬 AI 도입이 가속화되고 있으며, 생산성 향상뿐 아니라 노동력 부족, 안전 리스크, 운영 복잡성 문제를 동시에 해결할 수 있는 현실적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음.
ㆍ 다만 피지컬 AI는 판단 오류나 통제 실패가 곧바로 물리적 사고와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 기존 생성형 AI나 디지털 에이전트와는 질적으로 다른 위험 구조를 가짐. 이로 인해 성능보다도 ‘통제 가능성’과 ‘검증 가능성’을 중심으로 한 설계·운영 역량이 핵심 요건으로 부상하고 있음.
ㆍ 결과적으로 피지컬 AI는 AI 기술 진화의 다음 단계이자, 앞서 논의된 협업형 AI, 초연결 환경, 운영 중심 경쟁 구도가 실제 현장에서 시험받는 가장 현실적인 무대가 될 전망임. 2026년은 이러한 기술이 개념 검증을 넘어 제한적이나마 현장에 적용되며, 그 가능성과 한계를 동시에 드러내는 첫 분기점이 될 가능성이 큼.
ㆍ 이 같은 흐름은 CES 2026에서도 확인됨. CTA에 따르면 로보틱스 부문 혁신상 출품 수는 전년 대비 32% 증가하며 가장 큰 성장 폭을 기록했는데, 이는 AI 혁신의 무게중심이 소프트웨어를 넘어 로봇·장비 등 물리적 시스템으로 빠르게 이동하고 있음을 보여줌. AI와 로봇 기술의 발전으로 ‘피지컬 AI’가 2026년 핵심 트렌드로 본격 부상할 것으로 보여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