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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Report] The Next Big Thing in AI: 지금,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
2025.06.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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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hysical AI AI가 이제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직접 움직이기 시작했다 | Vibe Coding 바이브 코딩이 열어가는 ‘느낌만 말하면 구현되는’ 시대 |
Answer Engine 답변 엔진이 이끄는 ‘검색에서 질문으로’의 전환점 | AI Device AI 디바이스가 무너뜨리는 인간과 기술의 경계 |
[피지컬 AI(Physical AI)] AI가 디지털을 넘어 물리적 세계로 확장되는 기술 패러다임의 전환 속에서, 피지컬 AI는 생성형 AI와 AI 에이전트(AI Agent)에 이은 차세대 핵심 트렌드로 부상함.
✅ 피지컬 AI는 AI가 현실 세계와 직접 상호작용하며 이를 스스로 인식하고 행동하는 개념으로, 단순히 기계에 AI를 탑재한 전통적인 로보틱스보다 상위 기술 영역으로 간주됨.
ㆍ 피지컬 AI는 AI 기반 모델(두뇌), 컴퓨터 비전·센서(감각), 엣지 컴퓨팅 및 네트워크 인프라(연결), 제어 및 액추에이터(행동) 등의 첨단기술 융합을 통해 인간처럼 현실 세계를 인식하고, 자율적으로 판단·행동함으로써 환경과 유기적으로 상호작용할 수 있는 시스템으로 정의됨. 그로 인해 기술적 유행이 아닌 여러 기술이 융합된 지능의 물리적 구현체로 평가받고 있음.
✅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에 따르면, 피지컬 AI는 기술 수준과 형태에 따라 (a)휴머노이드형, (b)자율주행차형, (c)드론형, (d)AGV(Automated Guided Vehicle) & AMR(Autonomous Mobile Robot)형으로 분류되며, 각각의 기술 통합 방식과 구현 목표에 따라 서비스, 물류, 제조, 돌봄, 국방 등 다양한 산업 환경에 특화된 형태로 활용됨.
(a) 휴머노이드형은 인간형 로봇 구현을 목표로 하는 피지컬 AI의 핵심 시장으로, AI 기술 고도화와 하드웨어 생태계 성숙에 따라 큰 성장이 예상됨. 시장조사업체 마켓앤마켓(Markets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휴머노이드 로봇 시장은 2024년 20억 3천만 달러에서 2029년 132억 5천만 달러로 성장해 연평균 성장률(CAGR) 45.5%를 기록할 전망.
(b) 자율주행차형은 피지컬 AI의 대표적 응용 분야로, AI·센서 기술 고도화 및 글로벌 기업 간 협력 확대를 바탕으로 빠르게 성장하는 전략 시장으로 평가됨. 해당 산업은 센서 및 하드웨어 제조사, 소프트웨어 및 AI 개발사, 완성차 제조사, 서비스 제공사 등으로 구성된 복합적 가치사슬을 형성하고 있으며 향후 10년간 연평균 10% 이상의 성장이 기대되고 있음.
(c) 드론형은 자율비행 기술, AI, 통신 인프라 발전을 기반으로 군사, 상업, 소비자용 등 다양한 산업에 빠르게 확산되고 있음. 특히 AI 기반 자율비행 드론 시장은 2030년까지 연평균 약 10%의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됨.
(d) AGV & AMR형은 산업 자동화와 스마트팩토리 구축을 이끄는 핵심 피지컬 AI 솔루션으로 부상함.
![[AI Report] The Next Big Thing in AI: 지금,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https://www.igloo.co.kr/wp-content/uploads/2025/06/피지컬-AI-유형-구분-표.jpg)
✅ 이러한 흐름 속에서 피지컬 AI가 미국과 중국의 또 다른 기술 패권 경쟁 도구로 부상하고 있음. 양국의 피지컬 AI 경쟁은 특히 휴머노이드를 중심으로 본격화되는 추세임.
ㆍ 미국은 AI 소프트웨어와 컴퓨팅 인프라 중심의 혁신 모델을 바탕으로 기술 표준 주도권을 확보에 집중하고 있으며, 엔비디아나 테슬라 등 주요 빅테크 기업들이 중심이 되어 산업 전반에 걸쳐 활용 가능한 범용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음.
ㆍ 반면 중국은 저비용 고효율 생산 모델을 바탕으로 글로벌 공급망을 선점에 주력하고 있으며, 정부 주도의 전략 산업 육성과 민간 기업 지원을 병행하며 속도전과 규모전을 펼치고 있음.
[바이브 코딩(Vibe Coding)] 특정 분야에 전문성을 갖춘 ‘도메인 전문가’가 직접 아이디어를 구현, 소프트웨어를 개발할 수 있는 시대가 열리고 있음.
✅ 최근 실리콘밸리에서 ‘바이브 코딩’이라는 신조어가 주목받고 있음. 이는 개발자가 구체적인 명령이나 코드를 작성하지 않고 AI 모델에 원하는 결과물의 느낌(바이브)만을 전달해 프로그래밍하는 방식을 가리킴. 즉, 기존 노코드·로우코드 개발에서 한 걸음 더 나아가, LLM에 전적으로 의존하는 개발 방식임.
ㆍ 2025년 초, 오픈AI 공동 창립자이자 전 테슬라 AI 책임자인 안드레이 카파시(Andrej Karpathy)가 처음 제안한 개념으로, 자연어로 의도를 전달하면 AI가 코드를 자동 생성하며, 개발자는 이를 수정하거나 이해할 필요 없이 작동 여부만 확인하면 되는 수준까지 진화한 단계를 가리킴.
✅ AI 코딩 도구 시장은 AI 분야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영역 중 하나로 꼽힘.
ㆍ 시장조사업체 리서치앤마켓(ResearchAndMarkets)에 따르면, 글로벌 AI 코딩 도구 시장은 2024년 기준 67억 달러 규모로 평가되며, 연평균 성장률(CAGR) 25.2%를 기록해 2030년까지 257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ㆍ AI 코딩 스타트업 애니스피어(Anysphere)는 기업 가치 100억 달러 규모로 평가받고 있음.
ㆍ 오픈AI는 AI 코딩 스타트업 '윈드서프(Windsurf)'를 약 30억 달러(한화 약 4조2700억원)에 인수하기 위한 협상을 진행 중이며, 이는 오픈AI 역사상 최대 규모의 M&A가 될 전망임.
ㆍ 애플은 생성형 AI 스타트업 앤트로픽(Anthropic)과 협력해 AI 코딩 플랫폼 개발에 나선 것으로 알려짐. 이처럼 글로벌 빅테크와 주요 스타트업들의 움직임은, 바이브 코딩이 단순한 유행을 넘어 소프트웨어 개발 방식의 근본적인 변화를 이끄는 주요한 흐름임을 보여주고 있음.
✅ AI 코딩 도구 시장의 성장과 함께, 관련 보안 시장도 부상하고 있음. 생성형 AI 기반 소프트웨어 개발이 확산되면서, AI가 생성한 코드의 품질과 보안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기 때문.
ㆍ AI 코딩 도구가 개발 생산성을 높이는 핵심 기술로 자리 잡아가고 있는 만큼, 이를 안전하게 뒷받침할 보안 솔루션의 수요도 늘어날 것으로 예상됨.
ㆍ AI 코딩 보안 스타트업 ‘엔도르 랩스(Endor Labs)’는 최근 시리즈B 투자 라운드에서 9,300만 달러의 대규모 투자 유치에 성공함. AI가 생성한 코드의 취약점을 자동 분석하고, 수정까지 제안·적용하는 보안 기능을 통해 빠르게 시장 입지를 넓히는 중임.
[답변 엔진(Answer Engine)] 검색 산업 역시 AI 에이전트의 도입으로 급격한 변화를 맞이하고 있음. 사용자가 직접 정보를 ‘찾는 시대’를 지나, AI에게 질문을 던지며 ‘묻는 시대’가 점차 현실로 다가오고 있음.
✅ '구글 대항마’를 자처하며 AI 검색 시장을 개척해 온 퍼플렉시티(Perplexity)가 최근 5억 달러 규모의 신규 투자 유치를 위한 막바지 협상에 돌입한 것으로 알려짐.
ㆍ 이번 투자가 성사될 경우, 퍼플렉시티의 기업 가치는 140억 달러(약 19조 9,000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됨. 이는 2024년 11월 기준 90억 달러(약 12조 8,000억 원)에서 불과 6개월 만에 약 55% 상승한 수치로, 단기간에 기업 가치가 급등한 셈임.
ㆍ 블룸버그에 따르면 퍼플렉시티는 현재 연간 반복 매출(ARR) 1억 달러(약 1,400억 원) 수준에 도달했으며, 2022년 설립 이후 불과 3년 만에 가파른 성장세를 보이고 있음. 시장조사업체 새크라(Sacra)는 퍼플렉시티의 2025년 ARR이 1억 2,700만 달러(약 1,804억 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음.
ㆍ 또한 퍼플렉시티는 최근 생성형 AI를 웹 브라우저에 통합한 에이전틱(Agentic) 브라우저 ‘코멧(Comet)’을 공개하며 제품 확장에 나서고 있음. 이는 과거 구글이 크롬(Chrome)을 통해 검색 지배력을 강화했던 전략과 유사한 행보로, 웹 브라우저를 통해 이용자 데이터를 수집하고 타깃 광고를 제공하는 비즈니스 모델까지 염두에 둔 것으로 해석됨.
✅ 애플 서비스 부문 책임자 에디 큐(Eddy Cue) 부사장은 최근 구글의 검색 시장 반(反)독점 재판에 증인으로 출석해, ‘AI 기반 검색이 결국 구글과 같은 표준 검색 엔진을 대체하게 될 것’이라고 언급함.
ㆍ 그는 ‘지난달 ‘사파리(애플 웹 브라우저)’의 검색량이 처음으로 감소했는데, 이는 사용자들이 AI를 더 많이 활용하기 시작한 결과’라며, 사파리의 검색 환경을 AI 중심으로 재편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 중이라고 밝힘.
ㆍ 또한 오픈AI, 퍼플렉시티, 앤트로픽, xAI 등 AI 검색 기업들의 서비스를 사파리의 검색 옵션으로 추가하는 방안을 고려 중이며, 퍼플렉시티와는 이미 일부 논의를 진행했다고 덧붙임.
✅ 애플뿐 아니라 다른 빅테크 기업들도 AI 기반 검색 및 추천 기능 강화에 나서고 있음.
ㆍ 앤트로픽은 자사의 AI 모델 '클로드(Claude)'가 웹 전체를 검색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API를 출시, 검색 기능을 본격적으로 확장 중임.
ㆍ 오픈AI는 챗GPT에 검색 기능과 쇼핑 기능을 결합하며 구글과의 경쟁을 본격화하고 있음. 특히 텍스트를 넘어 이미지, 영상 등 멀티모달 입력을 통한 검색 기능도 강화하고 있음.
ㆍ 구글 역시 연례 개발자 회의 ‘Google I/O 2025’를 통해 AI 검색을 중심으로 한 서비스 개편을 발표하고, AI와 대화하는 방식의 'AI 모드'를 공개함.
[AI 디바이스(AI Device)] AI 기술을 둘러싼 빅테크들의 경쟁은 이제 하드웨어 분야로 확장되고 있음. AI는 단순한 소프트웨어를 넘어, 사용자의 감각과 맥락에 반응하는 실시간 인터페이스로 진화하고 있으며, AI와 사용자의 경계는 ‘기기’를 통해 점차 흐려질 전망.
✅ AI 기술이 하드웨어로 확장되면서, ‘AI 디바이스’는 스마트폰 이후의 차세대 인터페이스로 주목받고 있음. 스마트폰 중심의 컴퓨팅 환경에서 벗어나, AI가 탑재된 전용 기기를 통해 실시간 상호작용과 몰입형 경험을 제공하려는 흐름이 본격화되고 있음.
ㆍ 이는 기존의 화면 중심 인터페이스를 넘어 AI가 사용자의 시선, 음성, 위치, 감각 등을 실시간으로 인식하고 반응하는 새로운 상호작용 방식으로의 전환을 의미함.
ㆍ 이 중에서도 특히 스마트안경은 AI 비서가 탑재되어 있어, 사용자의 시각과 음성을 공유하며 두 손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는 만큼, 실생활에서의 활용도가 매우 높아 빅테크 간 경쟁이 가장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는 분야임.
✅ 구글은 연례 개발자 회의 ‘Google I/O 2025’를 통해 삼성전자, 젠틀몬스터 등과 협력한 안드로이드 XR 기반 스마트안경 출시 계획을 발표함.
ㆍ 해당 기기는 카메라, 마이크, 스피커를 내장해 스마트폰 없이도 문자 송수신, 길 안내, 실시간 통역 등 다양한 기능을 수행하며, 핵심 기능인 ‘Gemini Live’를 통해 시각·청각 정보를 실시간 분석해 사용자 맥락에 맞는 정보를 제공.
✅ 애플도 스마트안경 경쟁에 본격적인 참전을 선언함.
ㆍ 블룸버그에 따르면, 애플은 2026년 말 출시를 목표로 스마트안경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으며, 올해 말부터 시제품 양산에 돌입할 예정임. 제품 형태는 메타의 레이벤 스마트안경과 유사하지만, 자체 AI 모델과 애플 특유의 하드웨어 완성도를 앞세워 차별화를 시도할 것으로 전망됨.
✅ 한편, 현재 스마트안경 시장에서는 메타가 독보적인 선두 주자로 자리매김하고 있음.
ㆍ 메타는 유명 선글라스 브랜드 레이벤과 협력해 Meta AI가 탑재된 ‘레이벤 메타(Ray-Ban Meta)’ 스마트안경 시리즈를 출시하며 해당 시장을 빠르게 선점한 바 있음.
ㆍ 시장조사업체 카운터포인트리서치에 따르면 2024년 글로벌 스마트안경 출하량은 전년 대비 210% 증가한 300만 대를 기록했으며, 이 중 60%가 메타 제품으로 집계됨.
![[AI Report] The Next Big Thing in AI: 지금, 주목해야 할 AI 트렌드](https://www.igloo.co.kr/wp-content/uploads/2025/06/글로벌-XR-시장-점유율.jpg)
✅ 오픈AI는 최근 애플의 전 수석 디자이너 조니 아이브가 공동 설립한 AI 디바이스 스타트업 ‘io’를 약 65억 달러 규모로 인수, 2026년 첫 제품 공개를 목표로 자체 디바이스 개발에 착수함.
ㆍ 오픈 AI는 이번 인수를 통해 55명 규모의 하드웨어·소프트웨어 전문가 팀을 확보했으며, 이를 기반으로 AI 디바이스 전담 조직을 신설하고 제품 개발에 본격적으로 나설 예정임.
ㆍ 샘 올트먼 CEO는 '이전에는 없던 품질의 소비자용 AI 제품을 만들겠다’고 밝히며, 스마트폰을 대체하기보다는 ‘AI 시대에 적합한 완전히 새로운 형태의 디바이스’를 제시하겠다는 구상을 드러냄.
ㆍ 이처럼 io에 대한 대규모 투자는 오픈AI가 하드웨어 시장을 전략적 성장의 한 축으로 보고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로, AGI(범용 인공지능)라는 궁극적 목표를 실현하고 AI 사용을 일상화하기 위해서는 물리적 장치를 포함한 사용자 경험 전반의 혁신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반영된 것으로 풀이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