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안정보

전문화된 보안 관련 자료, 보안 트렌드를 엿볼 수 있는
차세대 통합보안관리 기업 이글루코퍼레이션 보안정보입니다.

쉽게 둘러보는 국내 정보보안 시장

2015.08.24

11,948

지난해 국내 정보보안시장 규모는 약 1조 6천억.

하지만 연간 성장률이 2.5%에 그치면서 시장 상황은 전쟁이라고 표현해도 될 만큼 치열해지고 있다.

과연 누가 누구와 어느 지역에서 뭘 두고 어떻게 싸우고 있는지 주요 분쟁 지역 현황을 짚어봤다.

 

이글루 선정 10대 분쟁 지역

1. 네트워크 보안
2. SIEM(ESM)
3. 보안컨설팅
4. 보안관제
5. AV(안티 바이러스)
6. AE(안티 익스플로잇)
7. DB 접근제어
8. DB 암호화
9. 모바일 보안
10. 교육 서비스

 

 

 

 

1. 네트워크 보안

 



전통의 강호 시큐아이와 윈스의 1:1 맞대결이 치열하다.

유사한 제품 라인업과 공공 시장 중심의 고객군 등 경쟁이 불가피한 상황에서 국지전을 이어왔다.
외산업체들은 기업 고객을 중심으로 영역을 확장하고 있는데 정체된 보안시장에서 높은 성장률을 이어가며 나름대로 선전하고 있다.

 

 

2. SIEM(ESM)



이글루시큐리티가 홀로 외산업체의 침략(?)을 막아내고 있는 형국이다.

최근에는 국내업체가 외산업체(안랩- HP 아크사이트)와 손을 잡는 등 이글루의 외로운 싸움을 더욱 힘들게 만들고 있지만 역으로 이글루 또한 아시아, 아프리카 시장으로 침투하면서 전쟁의 규모를 확대하고 있다. 

 

 

3. 보안컨설팅

 

 

보안컨설팅 전문업체 자격을 지닌 18개의 업체들 중 인포섹이 눈에 띄는 상황이다. 보안컨설팅은 서비스라는 사업의 특성상 컨설팅 인력 보유 숫자가 곧 전투력과 매출을 의미하기 때문에 인포섹의 160억 매출(2013년 기준)은 업계 최대 규모의 병력에서 비롯된 결과라 볼 수 있다.

이글루 역시 서비스 시장의 전통 강호로서 올해 전문업체 자격을 획득한 이후 안정적으로 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 

 

 

4. 보안관제

 



보안관제는 컨설팅과 마찬가지로 서비스 시장인만큼 보유 인력이 전투력을 상징한다. 이글루를 비롯해 인포섹과 안랩 등이 주요 플레이어지만 시장을 접근하는 루트가 상이하여 대대적인 전면전이 펼쳐지지는 않고 있다. 이글루의 경우 공공 부문, 인포섹은 SK그룹사 및 기업, 안랩은 원격 서비스에 강점이 있다. 시만텍이 관제 서비스 시장 진출을 선언하며 국내 시장 침투에 나서지만 전황에는 거의 영향을 미치지 못하고 있다.

 

5. AV(안티 바이러스)

 

AV 시장은 1세대 보안 제품인만큼 전쟁의 역사도 길다. 안랩이 V3를 통해 부동의 1위자리를 지키고 있지만 이스트소프트와 하우리, 시만텍, 카스퍼스키랩 등의 입지도 나름 탄탄하다. 최근 시만텍이 백신 무용론을 들고 나오며 기만 전술을 펼치고 있어 경쟁사들을 당황케 만들었다.

B2C 시장은 무료 백신의 난입으로 인해 시장 자체가 무너졌는데 의외로 ‘네이버’라는 엉뚱한 후발주자에 의해 시장이 잠식되었다.

 

6. AE(안티 익스플로잇)

 



AE 시장은 최근 지구 밖에서 찾아낸 새로운 행성이다. 주인 없는 행성인 만큼 먼저 로켓을 쏴 점령 깃발을 꼽기 위한 움직임이 활발하다. 대표적으로 하우리와 이글루시큐리티, 이스트소프트 등이 로켓을 쏘아 올렸는데 누가 먼저 AE 시장을 호령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7. DB 접근제어

 

 

DB 접근제어 시장은 피앤피시큐어, 웨어밸리가 시장 선두를 놓고 다투고 있으며, 신시웨이, 소만사, 모니터랩, STG시큐리티, 이니텍 등이 뒤따르고 있다. 최근 피앤피시큐어가 NHN에 인수되면서 든든한 지원군을 얻었다.


8. DB 암호화

 



개인정보보호법이 발효됨과 동시에 개인정보 암호화가 의무화되면서 최근 몇 년간 DB 암호화 시장은 고속 성장을 이어왔다. 펜타시큐리티와 케이사인, 이글로벌이 Top 3를 형성하고 있으며 외산업체인 보메트릭, 세이프넷 등도 시장 영역을 넓히고 있다. 특히 보메트릭은 소스코드 공개 조건을 받아들이며 국내에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9. 모바일 보안

 

 

모바일 보안 시장 역시 최근에 생겨난 신흥 시장으로 절대 강자를 찾기는 어렵다. 모바일 보안은 크게 모바일 기기, 앱, 그리고 콘텐츠에 대한 부분으로 구분할 수 있는데 가장 잘 알려진 MDM 부문에서는 라온시큐어와 지란지교소프트가 앞서 있는 상황이다.

모바일 백신의 경우 주요 백신업체(안랩, 이스트소프트 등)들이 모바일 백신을 제공하고 있어 AV 시장 구도와 비슷한 구도를 유지하고 있다.

 

10. 교육 서비스

 

 

2013년 정보보안 시장에서 가장 높은 성장률을 기록한 분야는 ‘교육/훈련 서비스’로 무려 5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잠재력이 높은 만큼 최근 교육 서비스를 전면에 내세우는 업체가 하나 둘 나타나고 있는데 특히 라온시큐어가 화이트햇을 통해 교육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글루시큐리티 역시 이글루 스쿨 등을 통해 관제 노하우를 국내외 고객에게 제공하고 있다.​